본문 바로가기

성해방

비혼이 대세라니…결혼 어려운 농촌총각엔 '상처'(종합)


비혼이 대세라니…결혼 어려운 농촌총각엔 '상처'(종합)


농촌에는 결혼할 사람이 그렇게 없다는 데 한지환 학자의 글을 보고 참고해 왜 그런지에 대해 탐구해봤다.


​1. 과거 여아 낙태의 영향으로 인해 남성 인구 수가 과도하게 늘어남
한국에는 과거에 아이를 많이 낳아서 인구 문제가 되자 이에 대해 산아 제한 정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낙태된 여아 수가 많다.
한국에서는 90년대가 최고로 여아 낙태가 많았다고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만약에 90년대가 최고 절정기라면 농촌에는 나이 든 노총각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
그래서 90년대 이전에는 여아 낙태 수가 이 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단지 호주제만 생각하지 말고 다방면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거다. 물론 호주제는 문제가 있지만 여아 낙태 수가 늘어난 이유는 이거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여아 낙태에 대해 다시 재조사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만약에 여아 낙태가 없었다면 농촌 총각들이나 빈곤층 남성들이 결혼할 상대를 찾는데 문제가 없었을텐데 한국 정부는 이를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서 결혼하지 못한 남자들이 늘어났다.


​2. 남고여저 결혼을 중요시 여기는 가부장적 사고가 여전히 남아 있다.
된장녀 사례를 보듯이 된장녀들은 남성에게 의존하여 데이트 비용을 과도하게 요구 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에는 사회에서 가부장적 사고가 여전하기 때문에 그렇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남성의 의무를 강요해 항상 여자를 보호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요 받는다. 그리고 남성은 여자보다 우월해야 하고 힘 있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렇지 못하면 사회적 낙오자가 된다.
현실적으로 모든 남성들이 힘과 능력을 키우거나 돈을 많이 벌이는 건 쉽지 않은데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이런 남성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니 남성에 대해 억압시키고 있다.
덕분에 과거 농촌 총각 결혼 시키기 프로젝트에서 여자들이 가난하지만 착한 남자보다 돈 많은 남성과 결혼하는 잘못된 일이 생겼다.
그런데 국제결혼 업체에서는 능력 없는 가난한 남성들에게 자기 보다 더 열악한 사정에 속한 북한 여성이나 제3세계 여성과 결혼하려고 하는데 이들은 진심으로 결혼 못하는 가난한 남성들을 위한 게 아니다.
이들은 탈북녀와 제3세계 여성에 대해 모두 남성에게 순종적이라는 인종적 편견이 있어서 가난한 남성들을 미끼로 사기 치는 것이다.
(이를 보면 순혈을 강조하는 인종주의자가 아니냐고 의심하는데 혼혈인에 대해 혐오하려는 게 아니다. 이런 글을 쓴 건 지금도 한국에서는 과거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재조명을 안하고 가난한 노총각에게 국제 결혼을 알선하는 업체들을 보고 제3세계 여성들에 대해 편견을 갖는 인종주의적 관념이 있다고 비판한 거 뿐이다.)
그래서 국제 결혼 업체를 통한 매매혼은 제3세계 여성들의 입장에서도 결혼 못하는 남성에게도 서로 힘들게 만든다.
차라리 가난한 남성이 부잣집 여성과 결혼하도록 해서 가난한 남성들을 구원해야지.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건 가난한 남성에게 더 힘들게 만들 뿐이다. [참고기사​]
추남미녀 커플, 미남추녀커플, 장신남단신녀 커플, 단신남장신녀 커플과 같은 여고남저 커플에게는 서로 경악하면서 왜 재산 가지고는 남고여저 커플만 좋게 인식하냐? 모순이 따로 없다.
따라서 가난한 노총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여고남저 커플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개선해 남성도 가정주부가 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