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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방

매스큘리즘에 대한 오해

사람들은 매스큘리즘 이론을 무조건 안티페미니즘 혹은 극우파들의 이론으로 착각 하는데 이는 매스큘리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저러는 거 같다.
물론 여기에는 매스큘리즘이 페미니즘에 비해 탄생 역사가 짧고 비주류라 연구 내용이 많이 없는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래윈 코넬이 매스큘리즘을 창시했을 때에는 오히려 신좌파적 개념이었다. 안티페미니즘 성향이 아니란 말이다.
정채기 학자가 한국에 매스큘리줌 이론을 소개 했을 때도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리고 남성 평화 운동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레윈 코넬, 워런 패럴, 한지환과 비슷한 성향이다. (물론 이들과 차이점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다만, 성재기와 대안우파들이 여성 피해 의식을 내세운 메갈처럼 남성 피해 의식을 내세워 극우파와 연계해 안티페미니즘, 가부장제를 정당화 하는 게 문제지 매스큘리즘이 무조건 안티페미니즘, 대안우파의 이론이 아니다.

참고로 남성 평화 운동은 성재기 같이 안티페미니즘 성향의 매스큘리스트에 대해 비판적인데 이들 때문에 매스큘리즘 이론에 대해 그릇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지만 남성 평화 운동이 가부장제에 비판적이라며 무조건 꼴페미나 메갈 몰이 해서는 안된다.
가부장제 비판은 페미니스트 아닌 자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참고
1) 남성성/들 - 래윈 코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