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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방

맨박스


토니 포터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사회 경험을 토대로 가부장적 사회에 대해 비판했다.[참고 영상​]
그는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남성은 항상 힘쎄고 누구보다 우월해야 하고 가능하면 감정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요한다면 여성은 남성과 반대로 열등하고 나약한 존재로 여기도록 만들어 남자는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게 정당한 짓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무슨 일을 해도 여자는 울어도 남자는 우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사례에 대해 비판했다.
이는 매스큘리스트인 정채기와 뭔가 유사성이 있는데 그는 남자도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으며 가부장적 사회에서 나타나는 남성 억압에 대해 갑옷에 비유하며 설명했다.
이는 훗날 탈갑옷 운동이 일어나게 한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나온 <남자는 갑옷을 입는다>는 만화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나타나는 남성 억압을 잘 표현했다. [참고​]
<남자는 갑옷을 입는다>라는 만화를 보면 남자는 어릴 때 항상 힘쎄야 하고 여성에 대해 양보해라고하고 크면 무거운 일, 힘든 일 싹다 남자만 하게 하고 남자라면 반드시 군대 가야 한다며 남성에 대해 어떻게 가부장적 관념을 주입 시켜 남성을 억압하는 지 알 수가 있다.
그래서인지 토니 포터와 정채기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나타나는 남성 억압에 대해 각각 맨박스, 갑옷으로 비유한 점에서 어느 정도 흡사하다.
따라서 맨박스를 통해 남성을 단지 가부장제 최대 수혜자로 여기지 말고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남성, 여성 둘다 억압적이었다는 것을 인지 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