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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방

뷰티풀 군바리에 대한 평론

뷰티풀 군바리는 여성 군인에 대해 다루는 것은 좋았으나 여성 군인들의 군사 활동에 대해 다방면으로 다루지 못하는 점은 약점이다.
일부 비평가들은 여성 군인들에 대해 성적 대상화를 한다며 비판하지만 그것보다도 여성 군인들이 군대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중요한 군사작전 같은 거)를 하지 않고 그저 오락거리나 제약된 행위를 하니 문제다.
군대 내 똥군기 같은 것은 있어도 왜 여성으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있는가?
뷰티풀 군바리의 이러한 내용 부실은 한국 군대가 여성 군인은 모병제로 충분하다며 남녀 공동 복무에 대해 반대하려고 하거나 경찰 내에서 여성 경찰에 대해 허술한 시험이나 치루고 허술한 훈련을 해서 제약된 업무를 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반면 태양의 후예에서 나오는 남성 군인들은 제법 군사 작전에 대해 다루는 게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여군에 대해 하찮게 여기는 것인가?
여성 징병제는 남녀 공동 복무를 바탕으로 추진해야지 너도 당해봐라는 식으로 하는 건 정말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