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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성징병제 청원에 대해 사실 남녀 공동 복무의 일환으로 여성 징병제 논의는 과거 부터 있어 왔지만 2017년 8월 30일에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징병제를 실시하자고 청원이 왔었다.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 의무를 남녀가 함께 해달라는 청원도 재밌는 이슈 같아요"라며 여성 군인 인력을 우습게 봤다. 여기서 일베나 친박 단체 측에서 이를 이용해 문재인을 까려고 하는데 이들은 매우 위선적이다. 왜냐하면 그 징병제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를 위해 움직였다는 것을 은폐 하고 있어서 그렇다. 이렇게 한국 정부가 모병제 전환이나 남녀 공동 복무에 반대하는 이유는 북한과의 긴장도 있지만 이를 실시할 시 그 동안 자신들이 해왔던 기존의 체제가 무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기득권층들이 연령 차별 금지법이나 할당제에 하..
페미니스트 최태섭의 실언에 대해 최태섭은 태안 화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 ‘남성성’ 탓으로 돌리자 고인 비하한다며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발언은 태안 화력 발전소 사고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무리하게 젠더 관념을 꺼낸 실언으로 안티페미니스트들한테 조롱 거리가 됐다. 그 이유는 최태섭 같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사고나 사회의 원인에 대해 무리하게 젠더관념을 꺼내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최태섭 같은 사람은 어릴 때 남성한테 학대 받으니 남성을 혐오하게 되면서 래디컬 페미니스트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최태섭은 어느 책에서 남성성을 강조해서 그렇다는 내용을 봤다고 했는데 어느 책인지는 몰라도 그의 발언은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사실 태안 화력 발전소 사고 사망자 같이 부당대우 받고 사망하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용해 남성을 억압하는 해피포인트 카드 광고 '국방의 의무 축하해' 해피포인트 CF, 네티즌 논란​ 과거 해피포인트카드 회사는 여자친구가 군대간 남자친구에게 축하해 하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해 문제가 되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남성만의 국방의 의무가 신성시 되어 생겨난 병폐로 가부장적이고 내셔널리즘적 요소가 숨어 있다.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이용해 내셔널리즘을 정당화함으로써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무시하고 이를 남성의 의무라는 이유로 성차별, 가부장제를 정당화 하여 남녀를 억압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남성은 생물학적 특성상 여성보다 힘쎄다는 이유로 남성만의 국방의 의무를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생물학적으로 내세우면서 남성이 여성보다 성인병, 유전병에 걸리기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즉, 징병제..
악어 프로젝트 : 남성 성범죄 피해자에게도 생각을 악어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캣콜링 문제를 다뤘지만 모든 남성은 가해자로 여기고 이를 악어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마사 누스바움이 혐오의 원인에 대해 인간성과 동물성을 구별하고 동물성에 대해 더러움을 간주하는 심리와 비슷하다. 워런 패럴은 남성 = 가해자, 여성 = 피해자 등식을 내세워 범주화 하는 것 때문에 남성 성폭력, 가정 폭력 피해자는 무시 받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등식은 가부장제를 타파하겠다며 오히려 가부장적 질서를 동의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 했다. 물론 여기에는 성범죄의 특성상 그 당사자의 동의 여부나 그 기준에 대해 애매모호한 면이 있어서 저런 것도 있지만 남성 = 가해자, 여성 = 피해자 등식을 내세워 범주화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성범죄 피해자 여성이 아무..
[단독] 동기에게 대소변 입에 넣게하며 학대..육군 일병 구속 [단독] 동기에게 대소변 입에 넣게하며 학대..육군 일병 구속​ 인권 단체 마저 지적했을 정도로 군대 내 가혹행위는 심각한 문제인데 이에 대해 개선할 줄 모른다. 그리고 가혹행위 외에도 군대 내 얼차려, 갈굼 피해 사례가 있는데도 한국 국방부는 군대 내 처우 개선 했다는 식으로 거짓 선전을 이용해 이를 은폐했다. 예전에 군대 병영식이 형편 없다고 하자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양 이미지 포장하자 욕 먹은 사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참고 기사​] 최근에도 군대 병영식이 개선됐다고 하는 이야기​가 또 나오는데 과연 제대로 대우 할 지 의문이다. 왜나하면 여전히 군대 내 가혹행위, 성폭력, 성소수자 차별 등의 인권 문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 그래놓고 어느 택배 회사에서 군대 비하한 것에 대해 유감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 쓰다 보면 ​ 글의 주제에 라이프 항목에 군대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보고 뭔가 불쾌감이 들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워낙 군부심 부리는 자 때문에 그런가 싶고) 그러나 한국의 ‘생물학적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인데 자랑 거리가 될까? 게다가 군대에서 어떤 보상도 안주는데 말이다. 군대 갖다온 거는 자랑이 아니라 오히려 군대에서 일어나는 반인륜적인 짓을 좋게 보는 것이라 좋을 게 못되는데 말이다. 군대는 국가의 명령에 따라 사람을 죽이거나 인권 유린을 하는데 뭐가 자랑 거리가 되냐? (물론 군대 간 사람에 대해 국가가 어느 보상도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말이다. 즉, 군인들은 국가에 의해 가해자가 된 희생자인 셈)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시리아 전쟁에서 일어나는 반인륜적 범죄와 군사 정권의 만행 보면 군대..
매스큘리즘에 대한 오해 사람들은 매스큘리즘 이론을 무조건 안티페미니즘 혹은 극우파들의 이론으로 착각 하는데 이는 매스큘리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저러는 거 같다. 물론 여기에는 매스큘리즘이 페미니즘에 비해 탄생 역사가 짧고 비주류라 연구 내용이 많이 없는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래윈 코넬이 매스큘리즘을 창시했을 때에는 오히려 신좌파적 개념이었다. 안티페미니즘 성향이 아니란 말이다. 정채기 학자가 한국에 매스큘리줌 이론을 소개 했을 때도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리고 남성 평화 운동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레윈 코넬, 워런 패럴, 한지환과 비슷한 성향이다. (물론 이들과 차이점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다만, 성재기와 대안우파들이 여성 피해 의식을 내세운 메갈처럼 남성 피해 의식을 내세워 극우파와 연계해 안티페미..
베트남 전쟁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들 사실 베트남 전쟁은 묘하게 2차세계대전 같이 피해와 가해가 중첩된 사건이다. 물론 베트남 전쟁이 일어날 당시에는 냉전 시대였기에 미국, 한국과 같은 자본주의진영 국가 뿐만 아니라 공산진영 국가들과 대립했지만 말이다. 그 중 특히 베트남전 당시 참전한 자들은 피해와 가해가 중첩되는데 이 시기의 미군과 한국군은 국가에 의해 강제 징집된 피해자이자 학살에 가담한 가해자였다. 다만 미국에서는 이 시기에 반전 운동이 생겨났지만 한국은 베트남전이 발발하자 한국 군인들이 징집됐는데 어떠한 반항이나 보상조치도 없었다.(한국군이 베트남전 참전하게 된 건 오로지 박정희에게만 이득 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은 베트남인들과 똑같이 고엽제 피해를 입었지만 동시에 베트남인들에게 학살을 저질렀다.(그런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