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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방

한국의 남성 운동사


한국의 초기 남성 운동
1990년대에 정채기는 일본에서 남성학을 배우면서 한국에 남성학을 소개함
그는 사회가 규정하는 남성 규범에 대해 비판하고 아버지의 육아를 내세워 성평등적인 가족관을 내세움.
그래서 페미니스트와 함께 호주제 폐지 운동에 동참 했지만 군가산점제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함.
그 시기에는 아마도 징병 군인에 대한 처우가 좋지 못하니 최소한의 대우가 필요하다고 봐서 군 가산점제 폐지를 반대한 듯 싶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군 가산점제 부활 가지고는 군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군 가산점제 있어도 국방부는 군인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
1) 한지환 : 사회가 규정하는 남성성을 비판하며 페미니스트와 연대하려고 노력함

2) 성재기 : 성재기는 가족제도를 비판하고 남성 혐오 매체 비판, 미혼부 재정 지원과 같은 남성 정책을 했지만 그의 이중잣대, 진영 논리, 과격성은 비판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정채기와 호주제 폐지, 가족관을 가지고 갈등을 했다.(정채기는 호주제 폐지를 찬성했지만 성재기는 호주제 폐지를 반대했고 이혼 문제에 대해 정채기는 남성에게도 불행을 준다고 여겼지만 성재기는 사람을 구속하는 가족 제도가 싫다며 남성도 자유롭게 이혼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2013년에 한강 투신 퍼포먼스를 하다가 어처구니 없이 죽었다.


성재기 이후
탈갑옷 운동을 제외하면 사실상 남성 운동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물론 매스큘리즘 학문 특성상 매우 비주류 학문이라는 것도 있지만 말이다. 그나마 토니 포터가 맨박스를 내세우며 초기 남성 운동에 대한 조명이 있었을 뿐이다.
안티페미협회는 스스로가 성재기 이념을 표방하고 매스큘리즘을 지향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수구세력과 기독교 우파들이 자신들 본색을 숨기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로 안티페미니즘를 내세울 뿐, 워마드와 한패이다.(성재기는 동성애자, 트랜스젠더에 대해 어느정도 포용이라도 했지. 안티 페미 협회는 이마저도 없다.)
수구세력, 안티페미니스트라고 욕 먹는 카광은 익명으로 90년대생 김지훈 이라는 책을 쓰려고 펀딩하다가 이 책의 출간이 젠더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실패하고 말았다.


참고
1) 익숙한 페미니즘 낯선 매스큘리즘, 남성운동가 한지환 - 숭대시보
2) 가부장제 극복 위해 '젠더학'에 주목해야 - 고대신문
3) 한국 남성학연구회 만든 정채기교수 - 경향신문
4) 탈 코르셋 다음 ‘탈 맨박스’ 운동 - 인디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