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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평화운동

야스쿠니 신사에 관해서

많은 한국인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2차세계 대전 전범이 묻혀 있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데 한국에서 야스쿠니 신사와 똑같은 시설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실제로 현충원에서는 베트남 전쟁 때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병사들이 묻혀있는데 이들의 존재를 모르고 야스쿠니 신사를 비판하는 건 모순이 있다.
게다가 이들도 일본군과 똑같이 위안부를 이용했다.
여기서 몇몇 사람들은 독일 사례를 제시하지만 만약에 독일이 파시즘적 잔재를 청산했다면 홀로코스트 부정자가 왜 있는 것일까?
독일도 2차 세계대전 때 로마인, 슬라브인, 장애인 등의 학살에 대해 사죄하지 않았으며 아프리카 학살에 대해서는 유감 드립 치며 피해자에 대해 어떤 보상도 주지 않았는데 이들은 이를 망각하고 있다.(사실 독일의 유대인 사죄도 유대인 단체 눈치 받고 겨겨우 사죄했다.)
물론 군인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전쟁 등과 같은 전쟁이 내포하고 있는 파시즘을 인지 못하고 야스쿠니 신사 만을 까는 건 모순이 있다.
그래서 2차 세계 대전 문제에 대해 제대로 고찰하면서 평화주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참고
1) 기억전쟁 - 임지현